오늘 이 뉴스는 보셨습니까?
제가 지금부터 9개, 9개 전해드립니다.
제가 엄선한 이 리포트들만 보면 오늘 하루 뉴스 정리가 되실 겁니다.
첫 번째입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전국을 덮치고 있습니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체감온도 40도를 넘긴 경남 밀양부터 가보겠습니다.
인적이 뚝 끊긴 도심에는 물안개만 쉴 새 없이 뿌려집니다.
[황외자 / 경남 밀양시]
지금 갈수록 너무 더워가지고 정말 힘들어요. 밤에도 잠을 못 자겠고…
커다란 파라솔 아래 중무장을 한 작업자들이 밭일을 하고 있습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밀양에선 야외작업 중지를 권고 중입니다.
[현장음]
아직 38도는 안 넘었는데…38도 넘으면 밖에서 일하시면 안되거든요.
차량으로 밀양 곳곳을 다니며 폭염 경고방송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야외활동을 자제해주시고 실내로 이동해주세요.
밀양이 이 정도면 대구는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9.2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재난에 가까운 더위가 이어지자, 대구 도심 하늘엔 폭염 순찰 드론까지 등장했습니다.
[현장음]
방심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폭염. 뜨거운 폭염으로부터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세요.
열화상 카메라로 대구 공단 지역을 촬영해보니 표면온도가 60도를 넘는 곳도 있습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는 살수차가 쉴 새 없이 물을 쏟아 붓습니다.
[이강오 / 대구 남구청 살수차 운용]
우리가 아침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계속 이 남구청 지역에 살수하고 있는데 한 3도 2도 차이가 난답니다.
전국으로 살펴보면 올해 열대야, 역대 최장입니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7.1일로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1위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인 1994년 6.5일을 넘어선 겁니다.
제주는 20일 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